결국 나달이 이겼네요.
전 원래 페더러를 살앙하는지라 열심히 응원했건만... 흐잉.
4강에서 베르다스코와 엄청난 경기를 가졌던지라 질꺼라 예상했건만...
글고 하드코드잖아요!!!
페더러가 이길줄 알았는데...ㅜ.ㅜ

시상식에서 2위에게 수여되는 접시를 받고 수상 소감을 시작도 못하고 눈물을 닦는 페더러 때문에 저도 울뻔하다가;;;;;;
같이 눈물 글썽이는 그의 여자친구를 보곤
이게 웬 주책? 이란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자중했습니다.

암튼 이 놈의 Australian open 때문에 티비를 껴안고 살았습니다.
이젠 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공부를......


저의 많은 소원중 하나가 윔블던, 호주오픈, 미국오픈, 롤랑가로 결승경기를 보는건데
그 중 하나를 이루기 위해 멜번으로 이사를 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