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구정엔 눈때문에 약간 무서웠습니다.
오죽하면 정 힘들면 안와도 된다 하시는 어머님 말씀도 있으셨지만,,,
그럴 수 는 없고 대신 짧게 1박만 하고 오는걸로 하고 주일날 아침에 출발했는데 기흥부터 안성까지 고속도로는 눈밭 주차장,,,, 울 신랑은 국도로 휙 빠지자 하고 (전 국도를 싫어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해서 동탄쪽으로 돌아서 돌아서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올해엔 큰조카가 좋은 학교(울나라에서 손가락으로 꼽는 ,,) 에 척하니 붙었기에 다들 기분좋은 얼굴로 맘 편하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과정을 보면서 시험날부터 발표까지 근 한달 넘게 핸펀 끄고 잠수 타신 형님 대단하시단 생각도 들고 부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했습니다. 얼마를  들였든간에(물심양면으로) 결과가 좋으니 같이 웃을 수 있고 여유로워지신 형님 맘 씀씀이가 참 편하기도 하고 ,,,

 지난 10월부턴가 울 큰애도 나름 밀어주기로 했기에 나름 사커맘?하키맘? 이 되었기에,,,울나라 경제상황이 안좋다 나쁘다 해도 이리 교육비는 절대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게 겁나기 까지 하더군요.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상급 학교로 진학시키려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학년이 많이 내려가기도 했고,,,, 애들도 불쌍하고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한데,,,, 또 결과물을 보면 아!~ 용서되는구나 그 동안의 모든것이 ,,,, 그러면서 만약 그 반대라면 으~~,,, 하고 느낀 몇달이었습니다.

이렇게 공부 많이 하고 열심히 하며 머리 좋은 아이들이 많다면^^; 앞으로 울나라는 더 나아지지않을까? 하는 이상을 가지고 그걸 실천해주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다만,,,,, 자기 자리에서 분수를 지키려 노력하는것이 힘들지만 황새는 황새대로 뱁새는 뱁새대로 다 나름의 역할이 있으니 그곳에서 열심히 하려 합니다.

아이,, 원래 말하려 했던건 이게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리로 들어서게 된는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