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은 '내 돈 주고는 잘 안 가는'스타일이거든요. ^^ 같이 스터디 하던 언니가 합격턱 쏜다길래 다녀왔습니다. 나도 내년엔 붙어서 쏠거야!! 를 외치면서 말이죠.

  먹을 때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음식도 깔끔하고, 샐러드바도 굉장히 다양하더군요. 또띠야 종류를 좋아해서 무쟈게 갖다 먹었죠. ㅎㅎ  립이랑 안심이랑 기타 등등 시켰다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CJ에서 하는 거라서 그런지 한국인의 입맛을 잘 맞춘 음식이 나오더군요.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주문 할 때 없어서 제가 먹은게 뭔 지 모른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근데... 계산서 보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어요. 뭐, 제가 낸 건 아니지만... 넷이서 먹었는데 택스까지 12만원이 나왔더군요. 헉스~

  패밀리 레스토랑이란거... 가격대비로 너무 비싼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합격턱이니까 비싼거 먹는다고 간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이 돈이면, 차라리 고기 먹으러 가겠다고 생각하는 제가 궁상맞은걸까요.

  잘 먹고 들어왔는데... 어쩐지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