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궁시렁 거리면서 컴터하고 있어요..
울 남동생이 쩌~어기 진해에 있는 모사관학교에 다니고 있거든요.
3학년인데요...
이넘이 한 번씩 지 리포트나 발표 자료 찾는 걸 이 누나에게 떠넘긴답니다.
(앗! 혹시 여기 식구 중 그 학교 관계자는 없겠죠?ㅡㅡ;;)
동생이 뭔지...그래도 여동생은 학교다닐 때 지가 거의 다 알아서 했기땜시 고등학교 때 미술 숙제였던 모자이크 하나 해준 것 말고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어요. 요즘엔 돈 벌어서 언니 용돈도 주고 맛난 것도 한 번씩 사준다고 이것저것 많이 시키지만요^^;;(사실 안 주면 안 하죠!ㅡ,.ㅡ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는 법!ㅋㅋ)
근데 남동생은 막내라 그런지 한번씩 이런답니다.
그래도 요즘은 거의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오늘도 전열화학폰지 뭔지...거기에 대한 자료 좀 찾아놓으라는데...
영 자료가 안 보이네요...자료나 많으면 몰라. 자료는 안 보이고 부탁한 거니 찾아는 줘야겠고...에궁...내 신세야...
넘들이 들으면 웃을 일 아닙니까.
동생을 한 대 패버리고 못 해! 배째!라고 소리치고 싶지만...울 집은 권력구조가 거꾸로라서...딴 집은 장남 장녀가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는데...우리 집은 반댑니다. 막내...이 넘이 실권잡니다. 울 엄니부터 시작해서 모두 이 넘의 눈부라림 한 번에 찍소리 못 한다는...
어릴 때 확 잡아놨어야 하는데...여동생이랑은 죽일넘 살릴 넘 함시롱 싸웠어도 남동생이랑은 한번도 싸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이쁘기만 했었죠. 그 결과가 이런 거라닛...
사는 게 너무 허무한 것 같아요. 에휴...
다시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보구 없으면 낼 도서관서 자료 좀 찾아봐야 할 듯...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