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의 어설픈 플로라에요...
10월 초인데도 쌀쌀하네요..
꿈집 식구들 감기 안걸리셨나 모르겠어요..
플로란 지금 이불 빨래 하고 있어요..
물론 세탁기가 일은 하고 있지요..
이 시간에 왜 이불 빠냐구요?
그게 베개 속에 메밀(.베개 속에 이런거 들어있는지 첨 알았어요.)이란 놈이 들었는데, 그게 썩어서 아주 쬐그만 벌레가 방바닥이며 이부자리에 묻은 거 있죠...(으헉...지금도 소름이 쫙~~)
아주 작은 모래알 같은 벌레가요..흑흑...
너무 놀라서 집에 전화하니 베개 속 다 뜯어서 버리라 하시네요...
이러니 그냥 어찌 자겠습니까?
베개 뭘로 사야할까요?
낼 서문시장(대구에서 의류, 이불, 그릇 , 한복, 등 혼수로 유명한 시장입니다. 소문엔 채시라 남편 집안 소유라네요..엄청 부자죠..ㅋㅋ) 가야 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늘 깍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장서 바가지 쓰는거 있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