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일 친구들과 가을여행을 갑니다..
경조사에 두둑한 곗돈을 주는 아주 좋은 계모임입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도 있어서 장소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춘천쪽이나 경기도쪽에(팬션이 좋은게 젤 많아서) 가고 싶었지만 부산에서 넘 멀어서, 그렇다고 남쪽으로 하자니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넘 멀고...
그래서 내린 결론이 대전쯤으로 가자고 합의를 했지요..
인터넷 서핑을 몇일간을 해서..나름대로 괜찮다는 팬션에 예약을 했습니다. 앞으론 적벽강이 흐르고, 뒤로는 금산이 있는 충북지역을 택했지요. 팬션은 2층 독채로 사진으로 봐서는 아주 이쁘더군요.
뭐 등산코스도 괜찮고, 금산 약재시장도 볼만한 구경꺼리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장금이와 다모를 찍었다고도 하던데...
아무튼 아주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날씨가 쪼금 꾸물거리고 있는게 심히 염려가 되긴 하지만, 바베큐할 고기도 다 샀고, 장도 봐놓은 상태라...비가 와도 무조건 강행합니다.
갔다와서 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꿈집 식구 여러분! 저희 구찌들은 모두 아가씨들입니다...제발 옆동에 멋지고 구리구리한 남정네들만 여행오기를 기도해주세요..

부산에서 시경부인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