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드디어 알바를 구했습니다.
뭐 그동안 굳.이. 알바를 구하려고 노력한 적은 없었으나...(만사가 귀차나서...ㅡㅡ^)
시립도서관에서 알바를 구한다기에 얼른 신청했습니다.
사실 9월달에 구한다고 해서 신청했었거든요.
문에 구한다고 써붙여놓은 종이보고 다음 날 찾아갔는데...저보다 한 분 먼저 다녀가셨더군요. 하루 차이로 안타깝게 놓쳤던 안타까운 기억이...
그 때 담에 자리 나면 연락주시겠다고 해서 연락처를 적어 놓고 왔는데 어제 전화가 왔더라구요. 시간은 아침 9시부터 1시까지 4시간인데 일주일에 한 번은 쉴 수 있고...월급은 30만원...오늘 첨 가서 일하고 왔답니다.
사실 저 책 정리 이런 거 잘 안하거든요...근데 할리퀸 같이 번호있는 책은 번호순대로 정리하는 거 진짜 좋아합니다.(내가 생각해도 좀 이상함...ㅡㅡ;;) 예전에 단골 책방만 가면 맨날 할리퀸 번호 순서대로 정리해 주고 왔다는...ㅋㅋ
그런 면에선 이 일이 저한텐 딱인 거 같아요.
근데 도서관에서 책 본 사람들 책을 제자리에 안 꼽는 건지...섞여 있는 책이 꽤 많더군요.
책 정리하는 건 즐겁지만 그걸 다시 정리하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 듯...4시간은 너무 짧아요...ㅜ.ㅡ
책에 둘러쌓여 일하는 건 좋은데...신간 로설을 바로바로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네요...한 달에 한 번 신간이 들어온다니 지금 나온 신간이라면 빨라야 그 담 달?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