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주말에 모처럼 오빠네랑 함께 외출해서 닭요리도 먹고
코에 새바람도 쐬어 주고 왔습니다. 오홍홍홍...^-----^

맛나더냐구요, 아힝~ 알믄서....


주물럭이랑 삶은 닭을 먹고 있는 동안,

닭집이라서 그런걸까요(유머~^^;) 말로만 듣던 닭살 커플을 보았습니다.

조근조근... 닭털이 조금씩 날리더니...

전 뒤돌아 앉아 있었던터라 말소리만 들렸는데, 남자분이 뭐라 그러니까 여자분이 '앙.. 옵~빠~아~~' 그러시는데........ 순간 우리들은 일시정시(Pause).

그리곤 오빠는 음료수 시킨다고 사장님을 부르면서 표정관리하고 새언니랑 저랑 서로서로 보고 입모양만 활짝 벌려 웃음을 참고.....

나영님의 자장면 커플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딜가나 닭털 커플들은 꼭 한명씩 있는구나... 싶어서 많이 웃었습니다.

혹여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서도 닭털 커플들이 계시거들랑 꼭꼭 숨어계십시요~

밤이면 어디선가 어우우우~~ 하는 쓰타의 처량한 소리가 들리지도 모르니까요.ㅋㅋ^^


모두들 한주일의 시작도 활기차게 지내시길 바라구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