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김이 모락 모락나는 토스트가 먹고 싶어지는....
덧, 애초에 계획했던 여행은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이 못가고....
영화보는 내내 에먼 사람들이 내 기침소리에 신경이 좀 거슬렸을 것이다^^;;
영화는 따뜻했다. 그런데 배우들의 연기는 좀 평이했던 것 같다.
하지원의 연기는 어느 누가 했어도 될 법한...캐릭터의 부재 같아 보였다.
2년 전에 만든 영화라 그런가 박희순씨가 어찌나 젊어보이던지..ㅎㅎㅎㅎ
바보역의 차태현씨는 연기를 잘했다...하지만....뭔가 자신의 옷이 아닌 것을
입은듯한...어색함이 약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였지만....배우들이 그 따뜻함을
외려 상쇄시킨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중간에 편집이 많이 된 듯한......
편집이 매끄럽지 못해서 중간에 이야기가 뭉텅 잘려나간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