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바자회에 늘 컴 켜고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닌데,
딱 제가 들어오는 그 시간에 저의 지름--;을 유혹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알맞은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지 뭐에요.

덕분에 존경하던 작가님의 사인북도 하나 당첨 받았고,
추리소설이랑, 가족들을 위한 핸드메이드 샴푸랑 아토피 비누까지도...
(가족 구성원들이 몽땅 저질 피부에 탈모 증세라...쿨럭;)

아, 아름다운 바자회에요!!!!!

...라고 외치려니 어쩐지 죄책감이.

저만 좋은 거 아니죠???

마모만 울랄랄라 하는 바자회라면 제게 바윗돌, 짱돌, 정원용 화강암 등등...
은 내려놓아주시고 기왕이면 예쁘고 동글동글한 작은 몽돌로 던져주십...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