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사면초가에 빠진 사람이 본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딜 둘러봐도....자신을 향해 실망과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는 틈에서...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저는 지금까지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박태환 선수가 줄곧 노민상 감독과
같이 훈련했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더군요;;;

SK텔레콤측에서 전담반을 꾸려서 거기서 훈련을 했다는데.....다른 종목도
아니고 수영이란 초를 다투는 기록 경기를 하는 선수가 그를 지도하는
코치가 없는 전담반에서 훈련을 했다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좀 불가합니다.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인가요?(정확하게 시기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민상 감독과
결별하고 따로 전담반을 꾸려 훈련했는데 몸이 다 망가져서 베이징 올림픽 불과
몇개월 전에 노민상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SK에서 다음 런던 올림픽까지 후원을 한다는 명목으로 박태환 선수의 전담을 꾸리고
후원(?)한 모양인데;;;  지금은 그것이 독이 되어 박태환 선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듯
보입니다.

스폰서 기업에서는 기업의 홍보 효과가 큰만큼 박태환 선수의 자질을 보고 후원을
결정지었겠지만...여러모로 그 전에도 박태환 선수는 개인 전담반에서 외려 성적이
더 나오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번에도 그 전과는 상황이 틀리겠지만 결과적으로
선수 개인에게는 결코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 자신이 이루어 낸 결과 보다 앞으로 이루어 낼 결과가 더 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선수를 후원한다는 명목 아래 홍보용으로 전락 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