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끝이 난 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회 통마늘의 난(?)을 지켜 보면서......
내가 dvd를 사지 않겠다;;;
호언장담을 했는데 ㅠ.ㅠ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
네네네네 전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여인네 입니다;;;

감독판 dvd를 추진했지만 이재규 감독이 워낙 공사다망한
사람이라;; 추친을 하지 못했고 봉춘이와 협상을 한 결과
선입금하고 선주문 하는 사람들에게 dvd고유 시리얼 넘버를
부여하고 여러가지 부가 영상 및 책자을 끼워서 프리미엄 dvd를
출시하기로 하고 1000명에 가까운 팬들이 호응을 해줘서
봉춘이가 dvd 수요 조사를 하고 선입금을 받고 제작에 들어간지
어언 4-5개월 남짓 걸린 것 같네요.....

그 아이가 제 품에 오늘 들어 왔습니다.
비록 제가 원한 100번대에 들지는 못한 시리얼 넘버이지만;;
(입금순인데 제가 그날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30분 뒤에 입금했더니
제 앞에 입금한 사람이 247명이란;;)저는 248번이라는 고유 넘버를
부여받은 제 dvd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다른 것에 혹한 것이 아니라......편집된 영상 가운데
강마에가 손으로 두루미 턱을 드는 씬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에
그것 하나때문에 dvd를 샀습니다.

그 장면이 어쩌면 제가 바라는 베토벤바이러스의 진정한 엔딩 영상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마음에 ㅠ.ㅠ

시중에는 한달 뒤에 풀리는데 저희가 구입한 가격과 구성품이 틀린 조건으로
풀리는 겁니다.  당연 시리얼 넘버는 없구요....

무더운 더위가 가시면...베토벤바이러스가 방송된지 1년이 됩니다.
제 상상의 나래 속엔 강마에와 두루미가 행복하게 그들의 꿈을 향해
열심히 오늘도 살아가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아이들 신과 채경이 나왔던 궁도 감독의 연출에 적개심(?)을
품고 dvd를 사지 않았는데....지금 생각해보니 베바의 엔딩과 비교했을때
그나마 궁은 양반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고 제게 한가득 상처만 남긴 엔딩이었지만...
베바로 행복했고 꿈을 향해 열심히 오늘도 달릴 그들을 생각하고 추억하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덧,  사진은 제가 다니는 곳에서 퍼온 것입니다;;;(베바텔존)
      다시 말하지만 제 시리얼 넘버는 248번이구요...ㅎㅎㅎ
      회사라 사진이 없어 다른 분이 올린 인증 사진을 대체합니다.
      퍼가실 곳도 없겠지만 퍼가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