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어제 꽃보다 남자 보셨나요?
또 어제 저를 뒤집어지게 웃게한 장면.
잔디(여주인공)가 계략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준표(남주)가 오해하면서 이상행동을 보이니까(아시죠? 부유한 애들은 차를 거칠게 몰고 총같은거 목표물 막 맞추고 난폭해지고 하는거) 친구둘이 사건을 해결하고자 조사에 나섭니다.
그중한명이 제 사랑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김범이죠.
근데 얘들이 어제 요즘은 그런 싼티나는 장면 연출 안하는데 정말 15년전 어떤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한때 따라라랄라라라라란 음악과 함께 검지 손가락을 한개 겸손히 펴서 좌우로 흔들며 근육질 몸매로 어색하게 섹스폰을 불어대던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네.그렇습니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 란 드라마였죠. 동네 처녀들이 말표빨래비누로 머리를 감게했던..
아무튼 어제 그장면을 범이가 했습니다.
달라진 것은 트랜드를 반영하듯 근육질 몸매의 남성미가 아닌 야리야리한 모습의 꽃미남이 나왔다는것.
범이는 섹스폰을 불고 한친구(미안..내가 범이한테 신경쓰느라 니이름을 미쳐 보지 못했어..)는 여자들과 스윙을 추더군요.
3개월간 배운 내가 보더라도 초보틱 팍팍내면서 추는 지터벅이란.ㅋㅋㅋ
정말 길이길이 남을 명장면이 또 나왔습니다.
어쩜 이드라마는 매회가 명장면을 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울한 세상. 허본좌가 우리를 기쁘게 했듯이 이제 F4가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