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팬질을 시작하면서 느낀 최대의 좌절은 사랑하는 부인과 아들이 있다는 사실에
큰 좌절을 했지만....................그래도 마음이 가는 걸 어떻게 해 볼 도리가 ㅠ.ㅠ
이번에 민좌가 앨범을 내고서 1월 3일에 팬싸인회를 합니다.
광화문 교보문고측에선 사전에 아무런 공지가 없었으므로 팬들은 당연 선착순이겠지 라고
생각했고 저도 연예인 팬싸인회에 가본 적이 없으므로 당연하게 선착순이겠거니 라고
생각했는데.....엊그제 교보에 뜬 공지는 12/26~12/31까지 앨범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
비공개로 추첨하여 200명을 뽑아 싸인회를 한다는 공지를 띄운 것입니다;;;
민좌갤은 물론이고 공식까페에도 팬들이 항의하고 교보 핫트렉은 거의 업무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문의전화에 시달렸고........저도 그중에 가장 소심(?)하게 김명민 소속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네네네 이런 팬질은 처음입니다;;;; 궁때 딱 한번 봉춘네로 전화를 한 적은 있습니다.
주장미 빨리 올려달라고 -.-;; 그때 이후 이런 뻘짓은 안하려고 다짐했건만 제 손가락은 02-xxx-xxxx를
누르고 있더라는 ㅠ.ㅠ 그리하여 나는 벌써 표도 예매했다고 뻥쳤습니다. 사촌동생과 같이 가기로
했던 터라 없던 뻥도 아니고 암튼 그랬더니 매니저는 현재 없으니 연락처를 남기면 연락을 주게다는
말만 했습니다. 물론 연락이 올거란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시간이 흐른 뒤에
공지가 바꼈습니다^^
교보에서 구입을 했든 안했든 앨범 소지자에 한해서 무조건 선착순 200명에 한해서 팬싸인회를 한다구요
기뻐서 춤이라도 출 것 같았습니다. 무지 기뻤거든요.....
그런데 그사이 변수가 생겼습니다. 마산에서 첫차를 타고 가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오전 11시에
도착,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고 교보까지는 참 험난하더군요;;; ktx를 타고 가도 시간은 얼추 비슷하게..
결론은 전날 심야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면 새벽 5시가 됩니다. 새벽 댓바람부터 첫 지하철을 타고
교보까지 가서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고난의 길을 택하느냐? 참고로 팬싸인회 시간은 오후3시입니다;;
아님 민좌가 하지원씨랑 새로 들어가는 영화 촬영이 진주 모병원에서 1~3월까지 촬영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여........선회하여 진주로가는게 외려 더 나을지..........서울은 선착순 200명이 과연 가능한지도 의문스럽고 ㅠ.ㅠ 이래저래 고민됩니다.
정녕 팬질의 끝은 어디인가???
춥고 배고픈 연말에 나는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게 아닌지??....
오늘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합니다......정말루 노숙을 택해야할지 아님 좀 더 기다렸다가 촬영장으로
방문을 해서 하지원씨까지 덤으로 보는 건 어떨지??ㅎㅎㅎ
더피용// ㅠ.ㅠ 단체로 티까지 맞춰서 입고가는 사람도 있어요..ㅎㅎ 그에 비하면...모..가까운데 살면 좋겠지만 지방이라 서럽고 돈도 많이 들고;; 이 짓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 아니면 진심 힘들겠다는 -.-;
핑키/전 중.고딩때도 팬질을 했고 그 이후는 잠잠 서른이 넘어서 팬질을 다시 시작하네요;; 기무라타쿠야부터 시작해서....김명민까지..ㅎㅎ
쿠헬헬헬
나도 명민좌는 팬질을 하고 싶진 하지만...
정말 대단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