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싸인회 소동(?)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팬들의 힘은 강하다!!
그리고 금전(?)과 체력도 뒷받침 해줘야 팬질을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방학 기간을 맞아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은 어린 학생들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베바 이후 김명민씨에게 어린 팬층이 많이 생겼다고 하던데 역시나였습니다 ㅜ.ㅜ
싸인회는 이번주 토요일 오후 3시인데 선착순이라......전날 밤부터 줄서서 기다린다고
손난로며 각종 구비물품을 준비하는 걸 보면서......난 늙었구나;;; 라는 걸 새삼 느꼈다는...
내가 새벽6시부터 줄서서 기다리려고 했건만 이건 뭐......밤새 꼬박 노숙을 해야할판인데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워낙에 몸이 찬편이고 겨울은 제게 쥐약입니다.
따뜻한 남쪽에서도 남들은 겨울도 아냐 이럴때 저는 발이 얼어 한의원에 가서 침으로
죽은 피를 뽑는 현실 앞에 밤새 노숙은 정말루 제 몸과의 사투인데 ㅠ.ㅠ
그래 포기해야지 라고 마음 먹으면 다른 한편에선...아니야 이런 기회가 흔치않아......
못 먹어도 GO!!!를 외치는데..........아직도 갈등중입니다.
어쩌면 주말에 모님께 불시에 전화해 서울이야, 밥 사줘 라고 전화를 할지도...ㅎㅎ
체력이 필수 맞군요. 새벽 6시에 가서도 보기 힘들겠어요. 그냥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티브 보는 것으로 만족을... 열정도 좋지만 감기 걸리면 고생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