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이설 3권이 나온지 한 해가 넘어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작년 여름에 출판사에 지연 상황과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고, 또 11월에 역시 출판사 홈페이지(꿈집 공지에도 올려져 있음)에 한수영 님이 직접 본인의 상태에 대해 글을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또 시일이 흘렀기 때문에 독자분들께서 많이 답답하실 줄로 알아요.
일단 한수영 님의 근황을 짧게나마 전해드리자면,
범이설 4권 출간에 장애가 되었던 시력 문제가 여전히 호전되지 않아서 본인도 많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거주지인 전주에서 대전으로 통원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주치의가 바뀌었고 새 주치의는 상황 호전에 대한 장담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런 어려움에 놓여진 상황임에도 한수영 님이 글쓰기를 중단한 것은 아니며, 손으로, 또 짧은 시간이나마 컴퓨터로도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또한 글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고려한 결과, 최근 이야기터 문의 글에 올라왔던 내용처럼 범이설이 4권이 아니라 5권이 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더 애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글에서 언급해주셨던 출판사와의 이견 설에 대해서는 꿈집에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처음 잡아두었던 발간 일정과 계획에 따라 무난히 출간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여의치 않은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많은 독자분들에게 걱정과 기다림을 안겨드려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한수영 님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꿈집 회원 여러분 모두 한수영 님의 상태가 빨리 좋아지기를 다함께 빌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시간이 언제가 되었든, 그날이 오면 꼭 좋은 글로 보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