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이쁘지 않지만, 생각이 들어있는 만화.
그래서 더 좋다.



덧- 모 싸이트 장터에서 구입한 책입니다.
    
    이 작가의 [This] 도 꽤나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이것도 좋네요.

    특히 2권은 로맨스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계약에 관한 내용입니다.
    로맨스 장르에서 흔히 보는 설정입니다.

    사촌언니가 좋아하던 남주가 알고보니 계약으로 2개월에서 6개월로
    동거해 주며.. 먹고 사는 남자더라...  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남주가 여주에게 주는 장면은 아마 길이길이 명장면이 될듯.. 하하
    (아파트 베란다에서 자기 양말에 향수를 넣어 박스 포장을 한뒤 줄로 이어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녀오는 여주에게 두레박처럼 내려줍니다.
     그리곤 발 시려~ 얼른 받아 하고 어리광까지 부립니다. )

   장르 에서 흔히들 재미와 자극만을 추구하다보면 놓치기 쉬운
   자신의 생각 혹은 메시지를 담은 글을 보면 참 좋습니다.
    
   이거야 말로, 진정한 스킬? 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