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용이는 휴대폰으로 애니팡 게임을 합니다.

그런 게임을 하기 전에는 하트를 주고 받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줄 몰랐는데....


어느새 저도 애니팡 시리즈를 다운 받아 하고 있더군요,

애니팡 1, 애니팡 2, 애니팡 3 버전까지 돌아다니다가

애니팡 사천성인가로 정착한지 쫌 됐습니다.


가끔씩 하트가 필요할때 (한판 더 하고 싶을때)

만만하게 연락을 할 곳이

가족과 최근 지인(물리학과 친구) 밖에 없어서

급할땐 가끔씩 미루(스타티스)에게도 날리기도 하는데

그중 아래 글의 한때 단발실장님이 있습니다.


저하고 가장 하트를 많이 주고 받는 사이는

저 단발실장님이 되겠네요.


이분과 제가 같은 게임을 하진 않지만 

초대 날릴때마다 하트가 하나씩 생기니

그냥 저분은 저분 내킬때마다 (보통 하루에 세개에서 네개까지)

그냥 받아줍니다.


저도 역시나 하트가 필요할때마다 저분 닉넴을 꾹 누르는데

그 빈도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트를 하나 얻으려고 저분께 날렸는데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하트 날리지 마시고 글써요. 글

 그냥 피용님 잘하시는 그런 걸로 글써요. 글-


허허허허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이 너무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장보기도 이걸로

메일보다는 카톡으로

문자도 카톡으로

쇼핑도 이걸로

해외사는 석류랑도 카톡이 되는 세상이니.... 


게다가 책도 스마트폰으로 다 볼수 있으니

변화가 너무 빠른 세상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애니팡이란것을 하다보니

뜻하지 않게 인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잘 안될때는 무슨 수를 써도 잘 안된다는...

현금결제를 한 적은 없는데

출석체크만 해도 주는 치트키를 한가득 모아 게임을 할때에도

죽어도 클리어가 안되는 판이 있습니다.

열받죠.

승부욕이 끓어오릅니다.


곳간을 탈탈 털리고 나서 

성질이 뻗쳐 그만두고 나옵니다.

-내가 어디 결제를 하나봐라!


그런데 다음날

치트키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클리어가 됩니다.


이.것.들.이....


인생이란  성공하기 위해 이것저것 계속 퍼부어도 실패할때가 있다.

란 교훈을 얻었습니다.

반대로 별로 한게 없는데도 잘 될때도 있다. 란 교훈도.

-사주에서는 이것을 대운이라고 부른답니다.-




푱이가.


dupiyong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