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7 12:32


김근태 대표, "정치권 감정의 정치"


국민참여 통합신당의 김근태 원내대표는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야당이 감정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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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화면으로 이분의 얼굴을 보신분들 계실꺼예요.
이분 얘기를 왜 꺼내냐 하면은요
이분이 바로 플러스 등장인물이지요.;;;


깐깐한 성격과 칼 같은 결단력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오르내리는 이기찬 의원이 다른 중견 의원과 함께 떡국을 앞에 두고 노동운동으로 유명한 재야인사 김동환 씨와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요즘 잘 나가시더이다."

이준이 자리에 앉자 이기찬 의원은 이준의 어깨에 한 손을 올리고는 환하게 인사하였다. 이기찬 의원은 이준의 어린 시절인, 이기찬 의원이 힘든 고학생으로 대학을 다니던 그 시절부터 황 회장 집에 드나들던 사람이었다. 단지 평범한 학생이던 이기찬 의원의 가능성을 찾아내어 뒷바라지와 투자를 한 것이 바로 황 회장이었다.

"다 회장님 덕분이지. 여기 김동환 씨한테도 잘 좀 봐달라고 아부하는 중이었네."

"그럴 리가 있습니까? 의원님 농이 지나치십니다."

쳐진 눈매에도 불구하고 예리하고 매섭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동환 씨가 정색을 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준이 들어오자 이기찬 의원의 얼굴에 정치인다운 철저히 관리된 미소가 잠깐 사라졌다. 그리고 이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삼촌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이기찬 의원에게나 이준에게나 둘 사이는 특별한 인연이었다.

====> 김동환씨가 바로 김근태의원을 모델로 한것이랍니다.;;


요근래 자주 뉴스에 보이시길래
문득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