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3/10/21 21:17





오늘도 피용인 호박씨 두개를 오드득 오드득 씹어 먹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두뇌가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홍홍.;;;

작가분들 성향을 크게 나누자면,

1.시놉부터 꼼꼼히 짜서, 이야기를 전개하시는분

2.필 받는대로 나가는 분(피용인 요기입니다.)

3.성질도 급하고, 상상력도 풍부해서
한꺼번에 두세가지의 이야기를 해결해 나가시는 분.

4.첨에는 필 받았지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불작을 칭하는 작가님들.


피용인 정말 단순해서 한번에 두가지 일은 절대로 못합니다.
사실 이 단순한 사람이 플러스 스토리를 짜냈다는것 자체가
놀라웁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오늘도 머리속에 다른 생각이 꽉차서
-뭐, 견몽(한,꿈)에 관한 생각이었지만
이 칸에다가 무얼쓰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멍하니 백지처럼 하얗게 탈색된 머리속을 들여다보다
얌전히 창을 닫았습니다.
헐~

아무래도 호박씨를 말로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