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3/10/20 11:53




뜬금없이 웬 호박씨?

놀라셨지요?

호박씨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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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와 β-카로틴" "영양학적으로 보면 호박에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하다.

이 세 가지의 비타민은 최근의 연구결과 건강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우선 비타민 A는 β-카로틴이 우리 몸안에 들어감으로 생겨나는 비타민이다" . β-카로틴은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 는 것으 로 잘 알려져 있다.

비 타 민 A는 그 밖에도 여 러 가지의 작용 을 한다 . 우선 눈의 점막을 강화해주며 시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 회복에 긴한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A에는 피부를 튼튼히 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거친 피부나 아토피성 피부염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나 "아가 갱년기장애나 냉증,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있어 여성들 의 수호 신 이라 고도 할 수 있다.

참고로 비타민 A의 근원이 되는 β-카로틴은 호박의 씨를 에워싼 푹신푹신한(스폰지 상태) 부분에 많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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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좋다네요.

울 아부지가 호박밭을 만들었습니다.
약으로 내려먹는 늙은 호박에, 단호박에 떡호박까지.(이거 무지 달고 맛나요.)

그래서 호박 몇개를 얻어와서 씨를 파내고, 호박은 호박대로 조리를 했습니다.

호박씨는 씻어서 말린 다음에 버터로 볶아냈는데,
맛은 그저 그러네요.

하지만 치매 중증환자인 피용인 약으로 호박씨를 먹으려고 합니다.
좀 나아질까요?



호박씨 깐다는 것에 대한 어원? 이랍니다.
야후에서 검색하니...다 나오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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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도 남 몰래 엉큼한 짓을 한다'는 뜻이다.

옛날에 매우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이 선비는 글공부에만 매달리고 살림은 오로지 아내가 맡아서 꾸려 나갔다. 굶기를 밥 먹듯 하면서도 이들 부부는 훗날을 바라보며 가난의 어려움을 이겨 나갔다.

그런데 어느 날 선비가 밖에 나갔다 돌아와서 방문을 열자 아내가 무언가를 입에 넣으려다가 황급히 엉덩이 뒤쪽으로 감추는 것이 보였다. 선비는 아내가 자기도 모르게 음식을 감춰 두고 혼자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엉덩이 뒤로 감춘 것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호박씨가 하나 떨어져 있기에 그것이라도 까먹으려고 집어서 입에 넣다 보니까 빈 쭉정이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내는 눈물과 함께 용서를 구하고, 선비는 그런 아내의 말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런 이야기로부터 남 몰래 엉큼한 일을 하는 것을 일러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고 하게 되었다. 이야기 자체는 눈물 겨운 내용을 담고 있으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야기의 내용과 거기에서 비롯된 말이 따로 떨어져 쓰이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헐~

점심도 먹고, SVU도 보러갑니다.
슈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