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3/12/18 15:00




드이어 저에게도 망년회 일정이 생겼습니다.
아, 이것이 도대체 얼마만에 망년회 초청이란 말인가?

결혼후에 망년회는 늘 신랑과 궁상스럽게 마주앉아
각종 방송국에서 해주는 시상식 장면을 보면서
-도대체 드라마도 잘 안보면서, 가요도 잘 안들으면서
시상식은 왜 보는것인지......헐.
이런저런 흉?을 보며 망년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망년회 초대를 받았습니다.
-쥐구멍에도 볕들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작가분들과 망년회를 합니다.
주체는 모 출판사인데,
가게되면 다른 작가분들도 당연히 뵙겠지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두만,
옷 따시게 입고 외출해야겠습니다.

물론 이 외출도 시어머님께서
구민도령을 봐주신다는 말씀하에 움직이게 된것입니다만,
오랜만에 바람쐬고 오겠습니다.


부러우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