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작가님Miney
2004.08.07 15:00
며칠 전 애들을 데리고 한의원에 갔다가 버스를 타느라구 정류장서 서 있을 때였어요. 애들이 가까운 편의점에 마실 걸 사러 갔는데, 계속 목을 빼고 기다리다 그런 생각이 들었죠. '내가 어머니랑 어디 갔다가 잠시 어머니께서 자리를 비웠을 때는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 그런데 내가 낳은 자식은 조금만 자리에 없어도 언제 오나, 어디 오나 하고 기다리는구나...'하는 생각요. ^^; 정말 사랑은 내리사랑인가 봅니다. 갑자기 친정 어무니가 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