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고구마고구마
2004.08.07 05:40
아마 모든 엄마들이 그럴꺼예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자식을 잘 못 키웠구나 하고 느끼게 되고,,,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도 어느 샌가 전 또 아이와 남편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저를 보게되요.. 보라라 구민이가 참 다정하니 좋아요... 이상하게도 저희집 아이는 동생을 원하지 않았어요... 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러다 초등 5~6년 사이에 잠깐 동생을 찾더니 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더군요...그러고 낳고 싶어도 이상하게 생기질 않더라구요.. 노력을 아주 아주 열심히 했는데도...ㅎㅎㅎ 요즘은 제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나중에 우리 둘다 가고 없을때 이 아이가 얼마나 외로울까 싶은것이... 아무리 사촌은 많아도 사촌은 사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