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밥은 두 대접이나 먹었다.
- 내 밥 한그릇.
구민이가 남긴 밥, 보라가 남긴 밥 싹쓸이 한그릇.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 맞다.


그리고 어지러운 머리속을 정리하기위해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대신 시어머님이 그 사이에 청소 하셨다. ;;;;

머리가 어지러울때는
도를 닦는다.
-모분께 드릴 올 유행 아이템
하늘하늘 목두리를 짜는 중이다.

이거 하고 있으면 손목은 무지 아파서
밤에 끙끙 앓기도 하지만.. 도 닦는데는 효과 만점이다.


이 목두리 끝나면
아직 생일선물 안드린 모 분껏도 짤꺼다.
물론 그렇게 되면.. 팔 전체에 찜질에 침까지 맞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도 닦는데도 그만이지만, 마음을 전하기에도 그만이여서..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