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가족들장선숙
2004.10.29 13:52
울 할머님이 좀 특이하신 분이라서 그려려니 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번 아침에는 목에 상처가 나있는 것입니다
왜그려시니야고 어머니가 여쭈었더니 밤에 너무 아파서 꽉 죽으려고 칼같다가 찌르셨대요
왜 나는 그말 듣는 순간 할머님 많이 아프시구나 하는생각 보다 참 독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거예요
어머니은 열이 올라서 톤이 높아지시면서 말씀하셨지요
'어머님이 그러게 해서 돌아가시면 남은 사람은 어떻게 되냐고 할머님 얼마나 구박했으면 자살하냐고 어떻게 얼굴을 들고 살아가냐고 등등"
할머님과 어머님의 대화는 내가 출근을 느추고 늦은 출근할때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고통이라는것은 누가 대신 느껴볼수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 혼자 느끼는거니까 아무리 병원에서 근육이 뭉쳐서 시간이 걸린다고 노환때문입니다라고 아무 약도 주지 않는다고 해서 할머님이 무조건 꾀병이라고 는 말할수 없다는것 압니다
그리고 할머님도 아프시니까 그러시는것지 합니다
나도 할머님을 이해하려 하고 있지요 하지만 할머님의 행동이 할머니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었다는것은 말할수 있어요
할머니보다 더 걱정 되는것은 우리 어머님 이십니다
어머니는 할머니 수발드시기전부터 할머니하고 사이가 좋지 않은 고부였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