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가족들플로라
2005.06.03 11:33
오디..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ㄱ여중은 고산지대(?)에 있는데, 학교 뒷문이 산이어서 오디나무가 즐비합니다..
점심시간에 개구멍을 통해 오디 따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손목뼈가 부러졌습니다..흑흑..(지금도 후유증으로 장마철이면 쑤시고 손빨래 못합니다..)
결국 오디따다 떨어진 저는 1차로 담임한테, 2차로 교무실가서 각 과목 선생님들한테 돌아가며 다 쥐어박히고, 마지막으로 교장실까지 불려가서 혼났습니다.
그날 교장선생님이 특별 훈화로 방송탔습니다..훌~~쩍.
게다가 중간고사 시험을 왼손으로 느리니 교감선생님 감독하에 교무실서 혼자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는 오디가 너무 너무 싫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