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보내드릴 선물?을 정성들여 포장했습니다.

뽁뽁이 비닐이 담긴 안전봉투에는 한권짜리 책을 넣고..
yes24 쪼맨한 박스엔 두권짜리 책을 담고..
헛갈릴까봐 주소도 적으면서 차례로 포장을 해두었습니다.

아, 내일 아침에 우체국 가야지.. 룰루랄라..

네모돌이가 오늘 아침에 박스를 보고는
까까, 까까 하고 외칩니다. -자기가 까순이 인줄 아는가봅니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박스 하나를 해체 분해 합니다.

흠.. 받아보신 분은 알겠지만 박스 귀퉁이에 색깔 펜으로 추상화가 하나 그려져 있을겁니다.
네모카소! 작품입니다.


결국 나가는 길에 다시 안전봉투를 더 사서
해체 분해된 불쌍한 상자 하나를 폐기처분 했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9200원을 거슬러 받고 우체국에 갔는데
이런..
아까 받은 잔돈 전부가 하나도 없더군요.

바지 주머니에 넣었는데.. 이 놈이 걸으면서 빠져버린.. 모양. ㅜ.ㅜ


흐어어어엉.

오늘은 실물수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날 같습니다.

아까비.




한권짜리 책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자그마한것을 하나씩 더 넣었습니다.
굉장히 자그마해서 티도 안납니다.

플러스를 받으신 분은 메인 싸인은 숨어있으니.. 잘 찾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