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엄청난 폭염입니다.

네모돌이가 또 거창한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내려갔다가, 현관이 각종 전단지로 너무너무 지저분하길래
쓸어내고 온 사이에 문을 걸어 잠구었습니다.
-보라 키울땐 한번도 없었던 일인데...

나란히 있는 두개의 문을 평상시 걸어잠구는 하나만 잠구었으면
살살 달래서 열수도 있는데...
이 녀석이 두개를 몽땅 걸어버렸습니다.

밖에서 달래서 하나를 돌리라고 시키면, 다른 하나가 걸려있고.
또 하나를 돌리라고 하면.. 그건 말귀를 못 알아듣고...
허어어엉.

급기야 아저씨를 불러서 해결했습니다만,
눈물 콧물 범벅으로 서럽다고 울고있네요.

아무튼.. 이 녀석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