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작가님Miney
2005.03.16 02:25
-.-;; 이런 이야길 들으면 자기 아이를 그 상황에 대어보는 것이 모든 학부모의 심정이지 싶습니다.
저희집 작은넘... 책 빼먹고 가는 건 예사고 엄마가 알림장 들여다 보지 않으면 준비물도 잊어버리는 것도 예사...; 심지어 준비물을 모두 선생님이 주셨다고 사후연막까지 치는 넘입니다. 자기 말로는 선생님께서 안 때리신다고는 하는데 엄마한테 야단맞지 않으려는 술책일 수도 있구요.
저런 선생님 아래 있으면 저희 집 아이는 매일 얼차려에 손바닥이겠군요. (남자애들하고도 툭탁거리는 말괄량이라;;) 요즘은 사물함도 다 있는데 왜 책을 따로 들고 다니라고 하시는 겐지...(하긴 1학년 때 저희 아이도 그랬습니다만 지금은 사물함에 교과서를 놔두고 다니니 한결 편하더군요.) 이러니 매 학년 초마다 선생님을 잘 모시길 기원드리는 게 엄마 마음이겠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