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가족들릴리
2005.03.15 15:16
저런..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선생님을 산처럼 우러러보는 어린아이들에게 체벌을 하시다니.. 물론 사랑의 매였을거라고 믿으려고 하고있습니다만, 엄마 입장에서는 그게 잘 되지 않을것 같아요. 이제 학교초년생인데.. 엄마눈에는 그저 아기로만 보이는데 손바닥을 때리고 얼차려를 주시다니..(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저도 얼마전 햇살반 선생님에게 등을 얻어맞았다는 딸내미의 말에 엄청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아이가 까불기도 했겠지만은 이제 다섯살된 아이를 꼭 때렸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 후론 가능하면 일찍 가서 아이를 데려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사람이니 너무 늦게 남아있으면 짜증이 나겠지요. 휴우.. 암튼 품안의 자식을 자립시키기란 너무 힘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