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글 수 397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숨은 사진 찾기 9
작가님더피용
2004-07-25
382 말랑한 복숭아 2
작가님더피용
2023-09-03
보라 입덧때 그렇게 말랑한 복숭아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여름부터 꼬박꼬박 과일가게에 가서 말랑한 복숭아가 나왔냐고 물었는데 계속 아직 안나왔다고... 아직 안나왔다고... 몇번이나 허탕을 쳤습니다. 그러다 가을이 다 되어서 겨우...  
381 super moon
작가님더피용
2023-09-01
슈퍼 문이 떴습니다. 어제 뉴스에 슈퍼문이 떴다는 소식을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생각보다 달이 크지 않아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삼십도쯤 떠오른 달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예쁜 등불처럼 환하게 뜬 달이 너무 가까이...  
380 나의 비정규직 노동담 1
작가님더피용
2023-08-26
강민선 작가는 소설가를 꿈꾸는 문창과(비슷한 과) 출신 그냥 사람이었습니다. 거대 문고에서 일을하다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비정규직 일을 떠돌다가 어느날 도서관에 -이 역시도 비정규직- 취직을 하게 되었고 [아무...  
379 바나나 우유 1
작가님더피용
2023-08-22
요즘 유튜브 쇼츠에 바닐라 라떼 만드는 방법이 자주 눈에 띕니다. 편의점 헤이즐럿 커피를 이용해 얼음컵에 헤이즐럿 커피를 넣고 바나나 우유를 넣으면 그렇게 맛있답니다. (호호) 또 하나의 버전은 커피믹스 두개와 카누 반쪽을 넣어 녹인 후 ...  
378 쏘세지야채볶음 1
작가님더피용
2023-08-16
어제 김식이네가 쏘세지야체볶음을 먹는 장면을 쓴터라 저도 오늘 오랜만에 장을 보러 나가 비엔나 쏘세지를 사왔습니다. 요즘 정말 빠져있는 유튜브에서 레시피 검색해보니 돈까스 소스를 비법으로 넣더군요. 그래서 조금 전에 비엔나 소세지에 ...  
377 백일입니다. 1
작가님더피용
2023-08-14
어느날 문득 오랜 잠수 기간을 끝내고 불쑥 나타나 난데없이 돌아왔습니다 하고 글을 적은지 벌써 백일이 되었습니다. 백일이면 곰이 사람이 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프라인의 최은영에서 온라인 시절 글을 쓰던 더피용으로 변화하는 시...  
376 50대의 김완선 1
작가님더피용
2023-08-13
아주 우연히도 대학 졸업무렵에 서울 유명한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어떤 백화점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지하 식품관쪽에 있었는데 저쪽에 김완선 왔다는 웅성웅성 소리를 들었습니다. 김완선이 뭐? 나 오늘 오늘밤에 어둠...  
375 문무대 1
작가님더피용
2023-08-10
80년대 대학생 남자들에게 문무대라는게 있었습니다. (88년도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네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대학생이 되면 일정기간동안 군사훈련을 받으러 들어가는 것입니다. (의무) 합숙기간도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과에서 남학...  
374 올훼스의 창 2
작가님더피용
2023-08-02
어제 제가 갑자기 불려간 곳은 만화도서관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만화도서관]이 있습니다. 가끔씩 바퀴 달린 장바구니카트 들고 그곳에 갑니다. 불새의 늪 올훼스의 창 별빛속으로? (강경숙) 캔디 유리가면 하늘은 붉은...  
373 작가의 조건 2
작가님더피용
2023-08-01
날이 미친듯이 덥습니다. (갑자기 코코의 미친듯이 사랑하고 싶다가 생각나는군요.) 모두 휴가를 떠나셨는지 길거리가 많이 한산합니다. 집 안방에서 딸냄이랑 에어컨 틀어 놓고 좁은 곳에서 복닥거리다가 잠깐 시원하고 피씨를 쓸 수 있는 곳으로 ...  
372 무더위 쉼터 3
작가님더피용
2023-07-28
몇해 전에 하루에24시간 씩 에어컨을 돌려야 했던 극심한 더위가 있던 그해던가요? 마을마다 곳곳마다 무더위 쉼터가 생겼습니다. 낮 동안 집에 혼자 있기도 하고 커다란 실외기를 안방용 벽걸이 하나로 돌리기도 그렇고 참을 만 하지만 그래도 흐르...  
371 여름을 견디기 위하여 1
작가님더피용
2023-07-24
몇 해 전 부터 아는 지인의 지인의 어머니께서 오미자 농사를 짓는다면서 오미자청을 판매하신다 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체력은 딸리고 해야 할일들은 계속 생겨나고 해서 그 오미자청에 얼음과 탄산수를 넣어 먹기 시작했는데 어느...  
370 요즘 듣는 노래
작가님더피용
2023-07-19
고등시절 늦은 밤까지 라디오 끼고 있던 시절 대학시절 괜히 마음 들뜨던 시절 부활의 비와사랑이야기 가사 때문에 꽤나 가슴이 설레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마도 연애를 시작한 순간? 가만히 음악을 듣고 있을 짬이 없이 부산하고 바빠 음악을 거...  
369 someday----> today 1
작가님더피용
2023-07-18
꿈집을 떠나고 언젠가 능력이 닿는다면 다시 한번? 이라는 작은 미련을 마음속에 갖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 작은 미련은 사주보러 갔던 철학관에서 같이사는 사람의 사업 때문에 갔던 타로카드집에서 불쑥 튀어나왔는데 최초의 목적에 대해 ...  
368 비빔국수의 계절 2
작가님더피용
2023-07-17
비빔국수를 좋아합니다. 늑대날다 날개표지에 레시피를 넣을만큼 비빔국수를 좋아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뚝딱뚝딱 만들어 먹기도 쉽고 적당히 신 김치를 송송 썷어넣으면 입맛이 사악 돌기도하고.... 거기다 계란 하나 정도로 단백질충전까지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