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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글 수 397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숨은 사진 찾기 9
작가님더피용
2004-07-25
307 왜 새옷을 사면-- 1
작가님더피용
2004-07-28
한번만 입어 보았다가 벗은 후에 이렇게도 개두고, 요렇게도 개었다가 다시 만져보고... 하면서 이래저래 쓸어보는 때가 있다. 머리속에서는 이 옷을 일케 코디해 입어야지 또 이런날은 이렇게도 입으면 좋을꺼야 하면서 자꾸자꾸 상상하면서 옷을 쓸어본다. ...  
306 만월. 4
작가님더피용
2004-08-01
만월입니다. 너무 더워서 집의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놓았습니다. 자려고 거실에 누우면 창문위로 보름달이 보입니다. 보라가 엄마 나 소원 빌어도 돼? 하면서 벌떡 일어나 뭐라고 궁시렁 거림서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드리네요. 달이 너무 이쁩니다. 요즘 ...  
305 작은 인심. 9
작가님더피용
2004-08-04
더위가 시작되면 일명 자양강장제라고 일컫는 박카스, 홍삼, 원비-디 등등의 종류를 한상자 사다 놓습니다. 그것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집에 들르시는 우체국 아저씨(이래뵈도 우편물이 꽤 많이 옵니다. 절대로 카드회사 아님;;) 택배 아저씨 그리고 요구...  
304 김치 부침개. 6
작가님더피용
2004-08-05
날은 더워죽겠는데 -서울은 지난밤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졌다고는 하지만 남편이 뒹굴뒹굴 놀며서 고추장을 확 풀은 장떡을 해달랍니다. 김치 팍팍 썰어넣고. 매운 고추 썰어넣고... 넘 더운데 그걸 꼭 먹어야겠냐고 입이 닷발은 나와서 툴툴거리니 내가 한달...  
303 고등어..... 7 file
작가님더피용
2004-08-06
자랄때 들은 말이다. 한참 없던 시절에 어머니들은 허리끈 졸라메고 한창 자랄 자식들에게 맛난것을 먹이기 위해 참말로 많은 애를 쓰셨다. 계란 후라이 하나도 귀하고, 고깃덩이는 명절이나 되어야 구경이나 하고, 잘 구운 김만 있으면 밥 한공기가 뚝딱이건...  
302 말복이 내일 모레!!!!!! 4
작가님더피용
2004-08-08
참자!! 참자!!! 조금만 더 참자. 최소한 열대야는 사라지겠지.  
301 벌써 일년!! 6
작가님더피용
2004-08-09
작년 이맘때, 난 몸조리를 막 끝내고 손안에 겨우 차는 아이를 데리고 극기훈련을 하고 있었다. 날이 더워서 인지 아이는 땀띠 투성이에, 내 서툰 손길에 엉덩이도 연신 짓무르고, 중요부위도 계속 물렀다. 갓난 아이는 정말 돌보기 힘들다. 걍 하늘에서 서너...  
300 영자매여 나를 따르라! 8
작가님더피용
2004-08-11
아기를 돌보는 일은 머리를 써야 하는 일보다 걍 몸으로 때워야 하는 일이 더 많다. 아니, 거의가 몸으로 다 때워야 하는 극기훈련이다. 그러다보니 잡생각이 참으로 많이 든다. 아기를 재우느라 젖병을 손에 들고 아기 머리카락를 살살 쓸어줄때도 아기 업고...  
299 바닷가의 꼴불견 4
작가님더피용
2004-08-15
남자여~ 하얀색 삼각 수영복이 웬 말이냐? 으에에에엑. 덧- 잠깐 잠수 탄 사이에 낙산에 다녀왔습니다. 가던 날 (13일의 금욜)에 비올 확률이 40% 라고 하더니 파도가 굉장히 높았답니다. 큰 파도에 보라가 몇번이나 되쓸려 갈뻔 하였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서...  
298 야채값 폭등에 대한 대안.??? 7
작가님더피용
2004-08-17
친정엄마는 손끝이 무척이나 맵고 야무집니다. 정확, 명쾌한것을 좋아하시고, 허투로 하는것에 대해서는 몹시 비난을 하시지요. -아마도 울 나라 국민이 친정엄마만 같았어도 멀리 가지않고 제가 울 엄마만 같았어도 저희집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수 있을텐데.....  
297 태풍 -메기 4
작가님더피용
2004-08-18
메기가 온다네요. 열대야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태풍이랍니다. 여름은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네요. 간밤에 가까운 곳에서 천둥 번개가 쳤습니다. 지은 죄도 없는데 깜짝 놀라서 자다가 말고 벌떡 일어나니 제가 덮었던 이불이 울 아가의 얼굴위에 덮...  
296 먹세 먹쇠? 9 file
작가님더피용
2004-08-19
울 아들이 돌잡이때 잡은것이 바로 쌀 그릇이었습니다. 한손에 안잡히니깐 그대로 그릇을 업어 버렸지요. -더많이 잡으려고 하다가;;; 이 녀석이 가끔 전기밥솥에 찬밥이 조금 남아 코드를 빼놓았을때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밥솥을 열고 주걱채로 밥을 퍼 먹습...  
295 눈이 찢어진 이유?! 6
작가님더피용
2004-08-20
울 아이들은 눈꼬리가 살짝 위로 찢어졌답니다. 요즘에 신애라는 여우가 그 살짝 올라간 눈 꼬리로 광고도 찍기도 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가 눈도 아직 쪼맨한것이 눈만 찢어져 있으면 얼마나 미운지 모른답니다. 울 시어머님은 울 집엔 눈 찢어진 애가 없...  
294 암것도 하기 시러~ 8
작가님더피용
2004-08-24
그래도 밥은 두 대접이나 먹었다. - 내 밥 한그릇. 구민이가 남긴 밥, 보라가 남긴 밥 싹쓸이 한그릇.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 맞다. 그리고 어지러운 머리속을 정리하기위해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대신 시어머님이 그 사이에 청소 하셨다. ;;;; 머리가 어지...  
293 요즘 나는 ---- 9
작가님더피용
2004-08-27
강호동 맞고에 빠져있음-.-;;;;; 두판하면 하나씩 주는 주사위를 모아서 울 보라에게 받아쓰기 공부 하면 주사위 놀이를 시켜주께. 하는--- 아주 차칸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