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낮잠자는 집

수다 수다 그리고 이야기
작가님Miney
2023.07.27 18:01

저는 아직도 마스크 쓰고 다닙니다. 더위보다도 편한 게 더 좋아서...^^;

저희 집도 국수는 옆지기는 안 좋아하고, 애들과 저만 잘 먹는데 

유일하게 옆지기가 먹는 게 메밀국수에요. 흔히 소바라고 하는.... 

가끔 스파게티도 먹긴 하는데, 그래서 면 3종이 항상 집에 있어요. 

십 수 년간 옆지기 입에서 음식 맛있다는 소리를 못 듣고 살다가 요즘에 와서야 

잡채랑 김밥이 파는 것보다 낫다고 하니 고마운 마음이 쪼끔씩 들긴 합니다. 여름이면 열무 물김치... 

근데 핏줄이 어디 안 가는지 애들도 손 많이 가는 음식이면 귀신 같이 알고 맛있다고 해서 마이 귀찮아요;;; 

요즘은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아서 홀가분 합니다. 아침으로 감자 고구마 삶아 먹고 있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