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멋진 남자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이 말은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맞습니다.
103분동안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지요. 어쩜 양복위에 허덥한 목도리(필시 상표야 허덥하진 않겠지만) 하나 둘렀을 뿐인데 저렇게 옷빨이 튈까!
바람둥이 알피가 서서히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면서 아무도 없다는걸 느낄때..
제가 알피를 책임져 주고 싶었습니다.

주드로 만세!!!

뱀발 :
울 친구랑 저랑 둘이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티켓팅하는 오빠야가 우리 얼굴을 보고도 "근데 미성년자는 없으시죠?" 이러는 거예요.
까악~~순간 그 오빠야를 안아주고픈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았습니다. '역시 나의 액면은 아직 10대야' 이러고 하루종일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