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미사(미안하다 사랑한다) 보시나요?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슬프고도 재미있죠.
지금 한간의 인기 대박이죠...^^
근데 어제는 정말 그 인기의 절정이었던거 같아요.
장면 장면 마다 왜이리 사람 가슴을 아리는 표정과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확 박히더군요.

무혁(소지섭)이 오들희(소지섭 엄마)의 집앞에서 대문을 두들기면서 외치는 장면..
나도 아들이라고...나도 당신 아들이라고... 그 단 한마디가 정말 사람 가슴을 헤집어 놓더군요

그리고 오들희가 무혁을 찾아와 약을 주고 가는 장면...아주 경악을 금치못하고 제입에서는 당연히 "죽일년"이란 욕이 즉각 튀어나오는 장면이었어요.

눈물로 시작해 눈물로 끝 장면까지 봤어요.
그리고 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안그래도 작은눈이 아주 얼굴에서 사라져 한참동안 찾았다녔어요. 아주 사람몰골이 아니더군요...하하~
소지섭 정말 연기에 물 오른거 같아요. 상 탈꺼 같아요.^^
지금까지도 소지섭의 표정과 대사가 가슴에 남아요...너무 불쌍해서리...
소지섭 별로 안 좋아했는데..아무래도 팬이 될꺼 같아요..^^
담주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월요일을 가장 싫어했는데...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