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진님의 "한심남녀공방전"


아, 지인~ 짜~ 와 이럽니꺼..
나 깍두기 아니래요..
이래봬도 순정이란 게 있으요. 믿어주이소. ... 오늘도 나를 믿어달라 울부짓는 총각.  대구빡..


크리스마스에 낳은 귀한 금지옥엽이 될 뻔한? 딸아이.

수고했다는 단한마디를 애타게 바라던 어머님의 소망을 무심히 즈려밟고
메리 크리스마다. 라는 아버님의 연속 실책에 그만..
견(犬)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버리는 결과를 얻는 이름의 소유자가 되버렸으니.

그 이름 덕분?인가  마이 웨이는 곧 개(犬) 같은 인생이 되버렸다.고 오늘도 하늘을 향해 외쳐 부른다 ... 황메리


이보다 더 치열할 수 있을까 싶은 한심남녀 대구빡 & 황메리
커플로 만나다. 쿠궁!

그대들이 진정 천상천하 유아독존 한심남녀임을 임명합니다~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어, 언제 끝난거지 싶을 정도로

정말 정신없고 @.@
으하하하~  웃다가 ^0^
급기야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는 작품입니다. >.<


뭔가 우울한 일이나 괜스레 어깨가 추욱 늘어지는 어느날..

나는 웃음 한방이면 끝난다던가...


주성치표 영화작품의 그 오묘하고 절묘한 유치함의 맛깔스러움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기꺼운 마음으로 책 속으로 빠져드실 수 있을거라 짐작됩니다.


벗뜨...

코미디에 실컷 웃었으니,

다음에는 정극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봐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