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번호:29 글쓴이:  수달리마
조회:14 날짜:2004/05/02 01:30

요즘 주변에서 하두 결혼 하는 사람과 하려는 사람이 많아서일까요?

오래전에 본 영화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일까요?

문득 생각이 나서 오늘 다시 한번 보았더랬습니다.

다이나믹한 액션도 없고 그렇다고 잘나가는 배우도 안나오는

그저 그럴것만 같았던 드라마 한편이

이젠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영화 한편으로 자리잡았답니다.

여주가 그리 예쁘지(ㅡㅡ"사실 못생겼다고 하는게..초반에는요^^)않아서

조금은 실망감이 없지도 않았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그 점이 더 플러스가 되더군요.(우리나라는 일단 설정에 여주가 못생겼다고 할지라도 실제 배우는 예쁘기 마련이잖아요? 헌데 외국은 정말 예쁘지 않은 배우가 여주로 나와요~물론 꾸미면 예뻐지긴 하지만요.)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어릴때부터 평범하기만 한 생활 속에서 이렇다할 만족스러운 성과 없이 부모님이 경

영하시는 식당에서 일해오던 여주가 어느날 남주를 보던날(정말 보기만 했어요~)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로 결심하고(순~식간에 변하데요ㅡ.ㅡ") 이런저런

일들을 이뤄내다가 남주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이에요.

내용도 간단하고 지루할 것 만 같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무

언가가 있답니다. 배우들의 꾸민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도 한 몫을 하구요.

특히 여주의 아버지가 인상 깊었어요~(진지한 얼굴로 코미디를 하더라구요~^^)

가족간의 사랑, 유머, 환타지(?ㅋㅋ보시면 알아요)까지 경험했더랬습니다.

완전히 다른 나라 사람들이지만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 인상이 깊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무료한 시간에 즐거운 영화 한편 보고픈 님들께 추천합니다.

작품성보다는 보고나서 즐거운 영화라는 점에 별 4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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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Ju  저두...이 영화 아주...즐겁게..봤습니다. 다 본 후...약간의 자신감도...생겼습니다. 저예산 영화로...톰행크스를 아주..부자로 만든 영화라고 하네요...톰행크스가 제작을 했거든요.  [200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