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제일 아름다운인가,,,
아뭋튼 작가가 6년여에 걸쳐 그리고 쓴 작품을 하루만에 끝을 보았습니다.애장판으로 8권인데(두께가 2~3권 정도 합산이라 생각됨) ,야금야금 읽어볼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끝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남푠도 늦게 들어왔고,,,(때아닌 협조?)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부자집 도련님과 부모님을 여읜지 얼마 안된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시작인데(첫권의 에피소드는 마지막권에서 딸의 백일몽으로 처리^^*),안타깝게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고로 남편이 죽고 아이를 혼자 키우게된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엮어나가는 세상속의 사랑이야기입니다. 힘들때 서로 꼬옥~안아주기,,, 영리하고 눈치빠른 착한딸,,,예쁘고 성실하고 사랑스러운 엄마,,, 그녀를 사랑하게된 전남편의 가정교사였던 사람,,죽은 아이아빠의 부모님과의 아이를 통한 만남,,, 이해,사랑,우정,,,, 읽으면서 눈이 따가워지기도 하고 코가 매워서 잠깐 멈추고 보기도 했습니다..결혼생활의 어려움(이혼,불화,,,)으로 아이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고 자신의 분노를 토해내던 사람이 아이를 꼬옥 안아주면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스스로 끊고 차근 차근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또 다른 부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완벽한 부모가 되기는 어려워~~나만?)  
작가가 아이엄마여서 였을까요,,, 만화책에 미쳐서 감동받아 보기는 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