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린 시간 여행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 자신의 기억의 조각을 줍고 다니는 남자,,, 헨리.
8살난 클레어를 만나 ,미래에서 과거로의 자신에게로 돌아가 사랑의 기억 조각을 완성해가게 되는데,,,,

현재의 자신이 상대를 몰라봐도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그, 그를 이해하고 오랜 세월 동안 기다림 속에서 살고,,, 살아야 될 그녀,,,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주인공의 말이 가을이라 그런지 절절합니다.

작년에 나왔던 책인데,, 이제야 읽고 몇자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  이러고 있습니다.

웬지 첨부터 쭈욱 읽지 못하고 덩달아 타임 트래블 하듯 이쪽 저쪽 왔다 갔다 하면서 읽게 되던데요.

작가가 여자일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가 눈에 띄고요,그 상상력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아직도 맘이 좀 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