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약간은 어설픈 연변 사투리와
박건형의 한번씩 쳐주는 코믹 대사가
초반부엔 어 이거 재밌네?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하지만 영화는 종반으로 갈수록 어쩔수 없는 신파조의 통속적인 멜로의 법칙을 따른다.

그러나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쁜 문근영의 얼굴과 끝내주는 박건형의 바디라인으로 보여주는 춤과 음악 그리고 무난한 전개는 댄서의 순정이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임을 느끼게 해준다.


(댄서의 순정, 2005. 박영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