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쓸려구 했는데,,,(이벤트에 집중?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응?)
만화책인데요(또?),,,주빗,,,주빗,,,그냥 지나가면 너무 아쉬울것 같아서, 몇자 끄적입니다.
쁘띠 라팡이라는 작은 경양식 집의 숨겨진(?) 마에스터급 쉐프,,,, 그리고 미식가인 아버지의 죽음(멋진 식당에서 먹다가 급사,,,)으로 삶의 회의를 느꼈던 한 아가씨가 엮어가는 음식,행복,,,뭐 이런거에 관한 얘기인데요,쉐프와 모모에(미식가아가씨)와의 사이에 쉼표가 존재하는건 ,처음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바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스포일러주의!씨익~~~
끝이 보이는 연애, 변해가는 관계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되는 것,,,, 사랑에 대한 정의,모습, 방식,,, 여러모로 어른들의 애정행각을 보여주는 책인데,,,(아휴~ 30대인데 안직도 감도 못잡고 있는,,,미숙한 어른,,,물론 접니다.흑흑)맛있는 음식도 굉장하고,끝내주는 와인리스트들이 즐비하지만, 그래도 제일 인상 깊었던것은 '레스토랑'이 결국은 단순히 화려하거나 비싸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만이 아니라, 삶의 모퉁이건 중앙이건 휴식을 제공하고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는 것이었죠.(작가의 말에 의하면요,,,)
집착은 사랑으로 이어질 수 없고,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 사랑이 완성되지는 않음을 ,영원한것은 없고,변하지 않는것도 없지만,,,, 하지만 그속에서 변하지 않고 지탱해주는 사랑이 있음을 믿는 모모에의 밝음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음식을 잘안다는거, 잘한다는것 참 필요하고 좋은 기술인것 같습니다.이런거 는 삶에 꼭 필요한거죠?그쵸?,,,요리 잘 못하는,,,,(보조는 완벽한)홈,,,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