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무느무 올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참동안 헤멨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셨죠?  새식구들이 많이 생긴거 같아 아!~꿈집은 영원(?)하구나  했습니다.

전 분양받은 새집으로 우여곡절끝에 이사한지 딱 일년 됐습니다. 그동안 나름 바빠서 덕분에 꿈집 생각만 하고 잠수타다가 반가운 맘이 앞서네요.^^

 

지난 6월말 비가 억수같이 퍼부을때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열린 장거리 핀수영대회에 생애 첨으로 참가했습니다.

완주를 목표로 2번정도 3천미터를  수영장에서 연습하고 출전했는데,,,,,비가 장난아니게 오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뛰어야 하는 시간에 비도 마침 살살 오고 수온이 괜찮아서 맘 놓고 있다가 출발하고 나서 앞이 하나도 안보이는 흙탕물이라서 너무 너무 무섭고 당황했었습니다.  밖에서 응원해주던 동생들이 언니!~ 머리 물속에 넣어요~! 하는데 오도가도 못하고 완주가 아니라 아예 출발을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집에다가 말하고 온것도 있고(잘하고 오마~하고 OTL),,,, 근데 거기까지 간게 너무 아까워서 5백을 가던 천을 가던 일단 가자 하고 목내놓고 수영하다 배영으로 수영하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부표줄 쳐다보고 자유형으로 힘내서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천미터 지나니까 나름 할만해져서  많이 따라잡았고 13등으로 완주했습니다. 48분정도 걸렸구요.

앞으로 일년정도는 이걸로 울궈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난주 삼척 근처 동해바다로 야유회 갔을때 봤던 일출 사진입니다.

오다 가다 눈팅이라도 해야지 하는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오늘은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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