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어설픈 플로랍니다.
플로라는 남동생 집에 얹혀 있습니다.
그동안 플로라 남매는 학교, 남동생군대로 오래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 봄에 같이 살게 되었는데, 성격이나 습관차로 잦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깔끔한 체 하는 플로라 vs 게으른 남동생, 잔소리 하는 플로라 vs  간섭한다고 여기는 남동생 )
결국 어젯밤에 일이 터진거죠..
안그래도 의기소침해 있던 플로라는 공부만 하고 있는 누나를 무시하는 것같아 서럽고 속상합니다.(플로라는 소심쟁이고 속이 매우 좁습니다.)
급기야 도서관 근처에 고시원을 등록했습니다.
먹거리, 잠자리 가리는 플로라가 고시원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한 몸 눕기도 벅차보이는 이 공간에서 무수히 많은 생각이 스쳐 갑니다.
작년에 좀 더 ~ 좀더 ~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