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마지막 티켓오픈이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9명이 시도했으나 단 한장도 못 건지고 제대로 물 먹은;;;
2-3분만에 조승우 공연은 전회 매진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사촌동생이 돈 있어도 못 보는 공연이 지킬이라고 하더니
그날 하루종일 일도 제대로 못하고 멍때렸습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돌아 댕기다 한군데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은혜로운 분을 만나 내일 공연과 4월 30일 공연을
양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내일 공연은 앞줄 4번째 정중앙을 양도 받았습니다 ㅠ.ㅠ
정말 제게 일어난 기적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양도해주신분께 몇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30일 같은 공연을
보는데 만나면 꼭 커피 한잔 대접하겠다고 인사치레를 했습니다.
고속버스 표도 예매하고 샤롯데씨어터가 어딘지 검색도 하고...
태어나 혼자 서울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잠을 설칠 것 같아요~
너무 흥분되고 설레고 기분 좋습니다.  행복한 주말이 될 것 같아요~~~

내가 조승우와 아이컨텍을 하게 되다니!!!!
기다려라 내가 간다^^

피에쑤; 30일 티켓팅에 힘 써주신 시경언니, 크라드매서양 감사해요^^ 덕분입니다.
           근데 이거 정말 돈 많이 드는 취미네요..2월부터 관람한 뮤지컬공연과 앞으로 볼
           뮤지컬 예매한 공연들 값이 100만원을 훌쩍 넘었네요 -.-;;
           투잡이라도 뛰어야 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