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옆지기는 오늘 아침에 중국에 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새벽에 내외가 여행가방 두 개를 질질 끌고
콜 택시를 기다리며 아파트 현관에 서 있으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글구 나서 이번 주에 두 번 있는 제사 지내러
시댁에 갈 생각을 하니
왠지 마음이 답답... ^^;;
추석에도 없을 옆지기를 떠올려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할아버님들께 잘 해야지 바다 건너 있는 사람에게도 좋을 텐데...

하여튼,
시댁 갑니다.
가서 이번 토욜에나 올지,
혹은 주말도 지내고 오라고 하실지 모르겠어요.
(두 번째 제사가 금욜...;)

꿈 집 여러분 모두 좋은 주초되시고,
행복한 한 주 지내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