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했습니다;;


코로나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때 코로나 변이가 아니었을까? 짐작합니다.

3주가 넘도록 너무 아팠어요 ㅠㅠ 지금도 온전한 컨디션으로 돌아온 건 아니고요;;


링거를 몇 번을 맞아도 당일 컨디션이 좀 회복된다 싶고, 다시 다음 날이 되면 또 컨디션이 

바닥을 치고 주저 앉은 컨디션이 좀처럼 회복이 안되네요.....


나이가 먹었고, 한 번 심하게 앓았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는 게 쉽지 않고

그 와중에 엄마가 며칠동안 계속 뭐가 먹고 싶은게 없냐 계속 죽만 먹으면

안된다고 귀찮게(?) 하셨는데 유독 닭죽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엄마는 백숙을 하면 녹두와 현미찹쌀로 고소하게 쑤어 주시는데 뽀얀 국물에

찰기가 느껴지는 고소한 그 죽이 순간 생각나면서 안 먹으면 사달이 날 것 같은

기분에 먹고 싶다고 했더니 퇴근하는 길에 본가에 들려 퍽퍽한 살을 제가 좋아하는데

몇 입을 못 먹었는데 죽은 한 그릇 싹싹 비워 먹었는데 내가 살면서...입맛을 잃었을때가 있나

싶었을 정도로 한동안 맛도 못 느끼고 못 먹었는데 그 죽이 어찌나 맛있게 까끌한 목으로

잘 넘어 가던지...ㅎㅎㅎ


그 죽을 먹은 날을 기점으로 조금씩 기력은 돌아오는 듯 하더니, 뭐 다시 바닥을 치고

링거 맞고 약 먹고.........그 와중에 항생제 알러지로 온 몸에 두드러기 나고 

마침 이웃집 언니가 저녁 시간에 집에 있어서 차 타고 응급실가서 주사 맞고

대처하긴 했는데 몇년 전에는 호흡도 못해서 앰블런스 타고 산소호흡기 꽂고 응급실 갔던 경험(?)이

있어서 나름 차분히 응급 대처를 하긴 했네요;;;


아프면 나만 손해 맞아요;;;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못하겠고, 누군가 나를 씻어주고 케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만

수백 번을 했다는..ㅎㅎㅎ 우리 모두 아프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