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이야기터

아무거나 좋아요. 이런저런 수다를 마음껏
작가님Miney
2023.06.09 01:15

뮤지컬 관람도 좋고, 같이 볼 좋은 사람이 있다는 건 더 좋고... 그런 것 같아요. 

젊었을 땐(?) 혼자서 공연이고 영화고 보러 다녔는데 

요즘은 누구랑 같이가 아니면 집에서 넷플도 잘 안 보게 되었어요. 이게 나이가 드는 건가...? 


효자손은... 예~~~전에 관광지서 국내산 대나무로 사다 놓은 게 하나 있어서

십 년 넘게 옆지기도 쓰고 둘째도 쓰고 그랬는데(살성이 비슷해서)

집 떠나면서 누가 홀랑 가져가는 바람에 답답해진 옆지기가 다*소에서 마데 인 지나 것을 사왔네요.

보풀 일고 가시 돋은 걸 사포가 없어 파란 수세미로 박박 문대서 보들보들하게 만들어 놓으니

영감 다 된 옆지기가 전용으로 삼아 마눌 손 안 빌리고 등 잘 긁고 있습니다. 

내 손으로 등 잘 긁던 마모가 요즘 어깨가 부실해지는 바람에 저걸 같이 써 말어 하고 있지요. 

역시 나이가 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