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이의 외로움이 보여요.

식군의 의외의 따스함도.


이번 글을 읽기전에 앞부분 연재를 다시 봤는데
인경의 감정이 표출되는 부분에선 뭔가 머릿속이 시끄러웠는데
그 외에는 상당히 무심하고 건조하고 외롭네요.
그런데.. 그게..  폭발할 듯한 감정들을 누르고 살아서
오히려 더 무심하게 보이는 게 아닐까 싶어서..
인경이가 아프게 다가오네요.

식군이 어떻게 인경이를, 인경이 안의 따스함(사랑)을 꺼내놓을지
기대되네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피용님은 짧은 말들 속에 긴 여운이나 감정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이 긴 그림자를 남기네요.

다음 연재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