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컴플렉스 – 마이니님


고교시절, 교복을 못입어본 저에게 한번쯤 꿈꾸어 보게 하는 세일러복.
거기에다 입으면 쌕시하고 어려보이면 금상첨화 겠죠.

정이가 중년아저씨에게 잡혀갈뻔(?) 했을때, 주위에 아무도 도움의 손길도 받지 못했을때 정이랑 같이 분노했습니다. 그리곤, 제 머리속에선 이미 그아저씨를 패대기를치고 머릿칼 다 뽑아놓고 질근질근 밟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타이밍도 정확히 김원술의 등장 그리고 약간 아쉬운건 그가 조금만 덜 술취해 있었다면 그 나쁘넘을 조금더 실컨 손봐줘서 다시는 원조교재의 원짜도 꺼내지 않게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

용감도한 정이 원술을 꼬셔서 그녀를 차 버렸던 복수를 하려던 건지 아니면 그때의 한을 맛보려는 건지.
하지만 원술이 정이를 알아차려주어서 넘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 커풀에게 박수를….